유니티, 'U Day Seoul' 세션 공개...뮤즈·센티스 등 신규 AI 제품군 소개
유니티는 자사 최신 핵심 기술 및 로드맵, 활용 사례를 선보이는 '유 데이 서울(U Day Seoul)' 전체 세션을 16일 공개했다.
'유 데이 서울'은 오는 22일 경기도 성남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22~23일 양일간 유니티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주요 강연으로는 최근 베타 버전을 선보인 최신 소프트웨어 릴리스인 'Unity 6'에 관한 세션이 진행된다. 로랑 기벗 유니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문 디렉터를 포함한 본사 담당자들이 'Unity 6' 렌더링, 조명,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의 최신 개선 사항을 소개하며, 모바일부터 고사양 PC에 이르기까지 고화질 그래픽을 구현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해당 연사들은 'Unity 6, 그 이후: Unity 엔진 및 서비스 로드맵' 세션도 진행한다. 유니티 인공지능(AI) 툴과 멀티플레이어 기능 등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니티에서 최근 새롭게 선보인 AI 제품군인 '유니티 뮤즈(Unity Muse)'와 '유니티 센티스(Unity Sentis)'를 소개하는 여러 세션이 마련됐다.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버킷 리드가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할 수 있는 플랫폼인 '유니티 뮤즈'를 활용해 실시간 3D 씬 구성요소를 개선하고 플레이 모델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오지현 유니티 APAC 시니어 애드버킷은 '유니티 뮤즈'를 활용해 모바일과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을 위한 URP 쉐이더 그래프를 제작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또 김한얼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박우진 테크니컬 파트너 어드바이저는 데스크탑, 모바일, 콘솔, 웹까지 모두 하나의 코드로 딥러닝 모델을 추론할 수 있는 '유니티 센티스' 개발 배경과 기술을 상세히 소개한다. 지난 'GDC 2024'에서 공개된 실제 게임 콘텐츠 적용 사례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티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젝트의 포스트모템 세션도 준비됐다. 넥슨 민트로켓 변순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2D 캐릭터인 '데이브'가 3D 환경에서 3D 물고기와 보스들과 전투를 펼치는 독특한 설정을 구현하며 마주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과 '2D-3D' 요소 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한 작업들에 대한 '데이브 더 다이버' 제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명선 유니티 코리아 엔지니어가 진행하는 이세계아이돌 멤버 '아이네' 단독 콘서트 포스트모템을 포함한 툰 렌더링 개발기도 공유된다. 해당 공연은 외부 기술 지원 없이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콘셉트로 지난 11일 콘서트가 진행돼 실시간 동시접속 8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세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