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워크로드 절반까지 줄었다...'유니티 6' 프리뷰 출시
유니티는 유니티 최신 버전 엔진 '유니티(Unity) 6' 프리뷰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티 6 프리뷰는 올해 출시되는 정식 버전 개발 사이클의 마지막 릴리스다. 유니티는 지난해 11월 유나이트에서 엔진 명명 규칙을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니티 6 프리뷰는 테크 스트림 릴리스와 동일하게 구성됐다. 개발자들은 탐색 중이거나 프로토타이핑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에서 최신 기능과 업데이트된 기능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또 'URP(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와 'HDRP(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 성능이 크게 향상돼 플랫폼 전반에서 제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콘텐츠에 따라 CPU 워크로드도 30~50%까지 줄였다.
새로운 GPU 상주 드로어를 사용하면 규모가 크고 풍부한 월드를 효율적으로 렌더링할 수 있다. 고사양 모바일 기기, PC, 콘솔 등 플랫폼에서 대규모 장면을 렌더링할 때 게임 오브젝트에 사용되는 CPU 프레임 시간을 50%까지 단축했다.
URP용 렌더 그래프는 새로운 렌더링 프레임워크 및 API로, 렌더 파이프라인 유지 관리와 확장을 간소화하고 렌더링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렌더 그래프 뷰어 툴을 사용해 엔진의 렌더 패스 생성과 프레임 리소스 사용량을 에디터 내에서 직접 분석하고 렌더 파이프라인 디버깅과 최적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탁월한 조명 전환을 구현하기 위한 저작 워크플로 개선, 스트리밍 기능 확장, 제어 및 플랫폼 도달률 확장 등 개선도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HDRP에서 프로젝트 시간대 시나리오를 더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일몰과 일출 하늘 렌더링을 개선했다.
프리뷰는 멀티플랫폼 개발 워크플로를 최적화하고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 전반에서 도달률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데스크톱과 모바일, 웹 및 XR(증강현실)에서 향상된 멀티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빌드 프로필 기능을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빌드를 관리할 수 있다.
Android 및 iOS 브라우저 지원도 이번 프리뷰에 추가되며 모든 웹에서 유니티 기반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WebGPU 백엔드 얼리 액세스도 제공한다. ▲ARKit ▲ARCore ▲비전OS ▲메타 퀘스트 ▲플레이스테이션VR ▲Windows Mixed Reality 등 각종 XR 플랫폼도 지원한다.
Unity 6 프리뷰는 매우 간단한 엔드투엔드 통합 솔루션으로,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제작, 출시, 성장을 가속화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런타임에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합하는 뉴럴 엔진인 유니티 센티스가 포함된다. 센티스는 최근 성능과 사용 초기 경험 간소화에 집중해 개선이 이루어졌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