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및 중계권 확보 나선 SOOP...'제약 없는 콘텐츠 관람 문화 연다'
SOOP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판권과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누구나 제약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유저들과 함께 콘텐츠를 시청하는 '소통형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는 점에 있어서 콘텐츠 판권에 대한 스트리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트리머들은 이를 활용해 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새로운 유저들과 만나면서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소통-제작
올해 상반기 SOOP에서 최근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중 하나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많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2차 제작물까지 만들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SOOP은 '학교괴담', '이니셜D', '원피스', '블리치', '소년 탐정 김전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 유저들에게 인기 많은 콘텐츠 판권을 확보하고, 스트리머들이라면 누구나 라이브로 송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머와 유저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린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학교괴담'은 공개된 지 2주만에 라이브 스트리밍 누적 시청자 수 62만명을 달성했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중계권 통해 신규 유저 확보
스포츠 중계권도 SOOP이 공을 들이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SOOP은 축구, 농구, 배구 등 인기 종목뿐 아니라, 국내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WWE, 당구, 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 올해 1분기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다. SOOP은 지난 2022년부터 WWE 경기를 무료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클로이', '맨만기' 등 WWE 팬으로 알려진 많은 스트리머들이 경기를 중계하면서 WWE를 모르는 유저들에게 WWE의 재미를 소개했고,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시청자 수가 194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할 만큼 WWE 시청 유저들이 증가했습니다.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당구의 글로벌적인 인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SOOP은 올해 2월 '보고타 월드컵'을 시작으로 5월 '호치민 월드컵'까지 총 5개의 당구 대회가 글로벌로 생중계했고, 총 누적 시청자 수 685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도 무료
SOOP은 직접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뿐 아니라, 스트리머들이 직접 만드는 시그니처 콘텐츠까지 제작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도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SOOP의 오리지널 콘텐츠 중 올해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K-POP 음악 프로그램 '마이스테이지'입니다. '마이스테이지'는 기존의 일반적인 음악 방송 형태와는 다르게,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편곡 방향과 무대 연출까지 공연 전반의 과정에 참여하는 음악 콘텐츠입니다.
'HI-KEY', '퍼플키스', '유니스' 등 실력있는 K-POP 그룹들이 참여해 꽉 찬 무대를 선보였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Total UV(전체 순방문자수)가 해외 유저 비율 55.3%, 국내 유저 비율 44.7%로 나타날 만큼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SOOP이 제작한 축구 콘텐츠 '슈퍼리그'도 올 상반기 화제를 모았습니다. '슈퍼리그'는 스트리머와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플랫폼 구분없이 스포츠로 화합하는 축구 대회로, '감스트', '두치와뿌꾸' 등 스포츠 중계로 유명한 스트리머들을 비롯해 개그맨 '임성욱', 피파 프로게이머 '강준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