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닥사 의장 임기 연장...가상자산 제도화 '속도'
2024-06-25 이수호 기자
올 7월 국내 첫 디지털자산(코인) 업권법으로 불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업계를 대표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를 그대로 이끌게 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닥사 회원사인 두나무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대표의 임기 연장을 확정했다.
당초 회원사들끼리 의장직을 교대로 수행하기로 했지만, 당면한 가상자산법 이슈 뿐 아니라 2단계 입법 등 국회 및 금융당국과의 조율이 산적한 만큼 초대 의장인 이 대표 체제의 유지가 결정됐다. 다만 공식 임기인 2년을 채우지 않고, 올 연말까지 이 대표가 의장직을 맡기로했다.
한편 현재 닥사는 금융당국과 함께 가상자산 상장 모범사례안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보호법 이후 대응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