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편의성' 확대 '올인'...빗썸, 앱에서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지원

2024-08-12     허준 편집장
/사진=빗썸 제공

지난달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계 최저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 보장 정책을 제시하고, 오프라인 상담 창구인 '빗썸 라운지'를 오픈한데 이어 이번엔 거래소 앱에서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를 개설하도록 했다. 

빗썸은 지난 9일부터 빗썸 거래소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도 즉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NH농협은행 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가상자산 이용자들은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각 거래소 제휴 은행에서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때문에 거래소 앱과는 별도로 제휴 은행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직접 은행 지점에 방문해 계좌를 개설해왔다.

빗썸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빗썸 앱과 모바일에서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빗썸 서비스 내 '원화 계좌 연결'로 들어가면, 기존 비대면 은행 계좌 개설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빗썸은 오프라인에서 고객 상담 및 NH농협은행 신규 계좌 개설을 돕는 '빗썸 라운지'를 선보인 바 있다. 빗썸의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의 신규 계좌 개설 전용 창구가 마련돼 있어 계좌 개설이 손쉬워졌다. 또 그 옆에는 빗썸 투자자보호센터 창구가 위치해 신규 가입이나 거래소 앱 사용법, 거래 방법 등의 문의를 원스톱으로 해소할 수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 / 사진=이성우 기자

고객 대기 공간에는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영상이 나오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빗썸 고객이라면 누구나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는 재테크 전문가들의 강의 및 다양한 업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간담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빗썸은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비교 대상 거래소보다 높을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빗썸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을 눌러 신청하면 된다. 비교 대상 거래소 대비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높은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포인트는 출금 완료 시점의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