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0 APAC]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 'AI 기회는 단 한번 뿐...모든 언어 포용하는 AI 중요'

2024-10-01     조성준 기자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 / 사진=조성준 기자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이 모든 언어를 포용하고 바이러스 없는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통신3사와 함께 책임있는 로드맵을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M360 APAC'에 참석해 AI와 관련된 기회가 단 한번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에서 개최됐다.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한국의 5G 역량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국가"라며 "아태 지역에서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93%의 5G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오는 2030년까지 아태 지역에 모바일 소비는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규정 환경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한국의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그는 GSMA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약 70억 달러를 투자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만큼 기술 필요성에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통신3사는 GSMA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에 합류함에 따라, 전 세계 모바일 연결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60개 이상의 모바일 사업자 그룹이 해당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됐다.

마츠 그란리 사무총장은 "생성형 AI가 전 세계 화두에 오르며 모든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올해 M360 APAC은 아태지역 전반에 걸쳐 이 같은 기술이 디지털 사회 구축에서 디지털 네이션 구축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