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단 24] 모든 서비스에 AI 적용해 초개인화 구현...최수연 네이버, '온 서비스 AI' 띄웠다
"네이버는 '온 서비스 AI'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고 일상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사용자와 정보를 연결하는 '검색'을 넘어 각자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탐색' 서비스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여러개의 취향과 컨텐츠, 정보 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강화하고 AI를 적용해 발견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의지다.
네이버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4'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단 24는 네이버의 대표 기술 컨퍼런스인 'DEVIEW(데뷰)'와 '크리에이티브' 세션이 동시에 열린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키노트를 통해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비전을 공개했다. '온 서비스 AI'라고 명명된 네이버의 새로운 비전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생성형AI 라인업의 상용화 단계를 거치며 기술을 내재화 하고 있다"며 "AI 솔루션이 폭넓은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연 대표는 AI를 적용하며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검색 메인에 체류하는 시간은 11% 증가했으며 콘텐츠 창작자 규모는 2배 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AI 커머스 솔루션 사용 판매자 수는 47% 증가하며 플랫폼 활용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1030 세대의 활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블로그와 오픈톡, 지도 부문에서 50% 이상 사용량이 증가했으며, 치지직은 84%의 이용자 증가 성과를 거뒀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AI를 가장 잘 이해하는 회사로 플랫폼은 더 가치있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력은 생태계를 이루는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네이버 AI 에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탐색의 주도권은 네이버가 아닌 이용자들에게 있으며, 발견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을 이뤄내는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