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시즌2 나온다...디즈니+, 강풀 작가와 또 손잡았다

디즈니+가 '무빙' 시즌2 제작을 시작했다.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 참석해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며 "'무빙' 시즌2를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 간 끊임없이 작품을 냈지만 '무빙'은 특별하다"며 "우정, 가족, 인간관계를 다루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그 방식은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공개 이후 '무빙'은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지난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부문에 올랐고, 전세계 로컬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 중 시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빙' 시즌2는 강풀 작가와 함께하기로 했는데 아직은 너무 초기 단계라 추후 내용을 전하겠다"고 했다.

싱가포르=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