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테라급 백본망 시범 도입…2025년 상반기 본격화
서울-부산 1.2Tbps·서울-천안 1.6Tbps 구현
2024-11-24 윤상호 기자
KT가 백본망을 테라급 속도(Tbps)로 업그레이드한다.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가 목표다.
KT는 서울 천안 부산을 연결하는 백본망에 테라급 속도 시범 적용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백본망은 모든 통신망의 기본이 되는 네트워크다. 기간 통신망이라고도 지칭한다. AI 클라우드 등 ICT 발전에 따라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KT는 서울과 부산 장거리 구간(530km)에서 1.2Tbps를 서울과 천안 중거리 구간에서 1.6Tbps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KT는 2025년 상반기 테라급 중장거리 백본망을 도입할 계획이다. KT는 테라급 전송을 본격화하면 수도권 데이터센터 사이 데이터 전송 속도는 기존 대비 약 2.6배 전국 백본망 속도는 약 2배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AI 시대에 맞추어 증가하는 대용량 트래픽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