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3분만에 프레젠테이션 만든다...AI 디자인툴 미리클, 국내외 동시 출격

2025-04-17     조성준 기자
/ 사진=미리디 제공

미리디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가 디자인 맞춤 AI 기술을 탑재한 '미리클'을 국내외에 동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리클은 미리캔버스와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을 결합한 이름이다. 미리캔버스의 새로운 AI 기술 브랜드로 그동안 쌓아온 디자인 혁신에 AI 기술력을 더해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미리클의 핵심 기능은 AI 프레젠테이션, AI 라이팅, AI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편집 등이다.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전문가급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AI 프레젠테이션'은 이용자들이 주제와 내용을 입력하면 3분 이내에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만들고 자동으로 페이지 구성까지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자료 성격에 맞춰 디자인 추천 및 내용 수정·보완 등의 피드백도 제공한다. 여기에 간단한 키워드 또는 짧은 문장 입력으로 원하는 글을 생성해 주는 'AI 라이팅'까지 사용하면 프레젠테이션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AI 이미지 생성'은 이용자 요청에 따라 초고화질의 결과물을 제작하고, 작업 중인 디자인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천한다. 특히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멀티 모달 AI 대비 동양인 인물 표현에서는 월등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미리캔버스는 미리클 출시에 앞서 2023년 2월부터 1년 반 동안 AI 기능을 서비스에 탑재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별도의 홍보·마케팅 없이도 496만명 이상의 고객이 미리캔버스의 AI 기능을 적극 활용했으며, 매월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미리클은 누구나 간편하게 고퀄리티 결과물을 얻도록 디자인에 맞춤 설계된 AI 기술 서비스"라며 "유저 친화적인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디자인 강국에서도 미리캔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