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비트코인 개당 1억3600만원선...기관 매수세 덕에 낙관론 우세

2025-04-30     이수호 기자
이미지=픽사베이

 

미국 뉴욕증시가 관세 협상에 기대감에 소폭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 또한 개당 1억3600만원선을 유지하며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30일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거래일과 비슷한 개당 1억3600만원선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역시 전일과 유사한 개당 260만원, 21만원선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가의 이름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한 국가와 "나는 (관세 협상) 거래를 완료했다"며 "곧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리와 의회가 승인을 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러트닉 장관의 발언 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들은 상승세를 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03포인트(0.75%) 오른 4만527.62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8포인트(0.58%) 뛴 5560.83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5.18포인트(0.55%) 상승한 1만7461.32에 장을 마쳤다.

더불어 이날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비트코인 인덱스 기반 선물 상품(XBTF) 거래를 시작, 제도권 내 비트코인 자금 유입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하원 또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인 SB 1025와 SB 1373을 통과, 케이티 홉스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투자자 보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토종 코인, 위메이드 위믹스는 개당 1260원대에 거래되며 하루새 2% 가량 올랐다. 4월 들어 큰폭의 반등을 이뤄낸 카이아는 전거래일과 비슷한 169원에 거래 중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