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톡, 사내 업무 AI '팀 알프' 베타서비스...모든 고객사 확대 적용

2025-05-19     조성준 기자
/ 사진=채널톡 제공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사내 업무 보조용 AI '팀 알프'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팀 알프는 GPT, 제미나이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에이전트다. 상담사가 팀 알프 화면 텍스트 입력창에 업무 관련 질문을 남기면 팀 알프가 요청 사항을 직접 수행하거나 기업용 문서 관리 툴 '도큐먼트', 팀 메신저 대화 내용, 웹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즉시 답변한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업무에 필요한 AI 기능을 외부 솔루션으로 활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팀 알프 출시로 별도의 페이지 이동 없이 채널톡 관리자 화면에서 메시지 초안 작성, 대화 내용 요약, 빠른 리서치, 맞춤법 검사, 번역 등 다양한 AI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팀 알프와의 모든 대화 내용과 첨부파일은 외부 서버에 저장되지 않도록 설계돼 기업 고객이 데이터 유출이나 AI 학습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외부 AI 솔루션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내 기밀 문서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모든 고객사에게 별도의 비용 없이 팀 알프를 제공하며, 이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고객 메신저, 팀 메신저 등 다양한 정보가 모여 있는 채널톡에 AI 기능까지 일원화되면, 기업 내 강력한 업무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상담사의 업무 효율뿐만 아니라 기업의 업무 전 영역에 대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AI 툴로 발전하도록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