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원소프트-제주항공 맞손...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2025-07-02     임경호 기자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왼쪽)와 이혁중 제주항공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가 재외동포 본인확인 인증체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넥스원소프트 제공

넥스원소프트는 제주항공과 재외동포 본인확인 인증체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재외동포 고객의 편익을 증대하고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의 효율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재외동포 전자여권 기반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적용 ▲재외동포 이용고객 편익 증대 및 서비스 효율 강화 협력 ▲여행, 항공 기반 디지털 전환(DX)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양사 간 상호발전 등을 위해 협력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재외국민 및 재외동포 대상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인증 서비스 수단을 확대했다. 재외동포 대상 서비스는 이달 말 오픈 예정이다.

넥스원소프트는 올해 재외동포청과 인터넷진흥원이 진행하는 재외동포인증센터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여권을 활용해 재외동포의 신원을 확인하고 인증서를 발급한다. 

현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토스, 하나은행 5개 기관에서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발급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국내 휴대폰이나 카드를 유지하지 않아도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하며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중 제주항공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협약으로 항공업계 최초로 재외동포들께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