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초복...온오프라인, 보양식 기획으로 총공세

2025-07-14     이소라 기자
/사진=이랜드파크 제공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한 '보양식' 기획전을 준비해 눈길을 끕니다.

오는 20일은 조상들이 더위를 견디기 위해 '보양식'을 해먹던 초복입니다.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난 탓에 무더위가 강해지면서 초복을 맞이하는 유통업계도 이전과는 스케일이 다른 기획전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갑니다.


삼계탕은 이제 그만...이색 초복식 내세운 이마트

이마트가 초복을 맞이해 고급 중화 보양요리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초복은 여름의 대표 행사지만, 보양식으로 꼽히는 상품군은 많지 않은데요. 이마트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보양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이열치열 중화 보양식'을 테마로 ▲불도장 WITH 이금기 ▲전가복 WITH 이금기 ▲산라탕 WITH 이금기 등 중화요리 3종을 출시합니다. 가격은 기존 중식당의 5분위 1 수준으로, 맛과 가격 모두를 잡아 더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사진=이마트 제공

중화보양식 레시피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의 상품개발실 함동우 셰프가 참여했습니다. 함동우 셰프는 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쳐, 전통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마트만의 차별성을 구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컬리, 무더위 이겨낼 '원기 회복 대전' 진행

컬리는 여름 보양식 360여 품목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원기 회복 대전'을 진행합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삼복 더위의 시작 초복을 앞두고 알뜰하지만 든든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습니다. 

보양식에 빠질 수 없는 닭 요리를 준비한다면 '닭의 모든 것' 카테고리를 추천합니다. 컬리온리 ▲백숙용 반마리 ▲자연실록 무항생제 삼계용 두 마리 통닭 ▲컬리스 동물복지 닭 볶음탕용 등 삼계탕과 복날 식재료, 간편식 등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컬리 제공

줄서는 여름 맛집 간편식도 손쉽게 집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조선호텔 삼계탕과 워커힐 명월관 갈비탕, 경복궁 블랙 사골 도가니탕, 어보그로서리 기장 연화리 가마솥 전복죽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습니다. 


호텔업계도 보양식 겨냥 메뉴 선봬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는 장마가 끝나고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친 몸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보양진미'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입니다.

이번 보양식 메뉴는 무더위에 떨어진 기력과 입맛을 동시에 채워줄 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 메뉴는 여름철 보양식 재료로 손꼽히는 장어로 만든 ▲깐풍장어 ▲장어초밥, 높은 타우린 함량으로 피로 해소에 좋은 문어를 활용한 ▲문어 유자 냉채와 ▲문어 리조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인삼, 황기, 대추 등 몸에 좋은 한방 재료를 넣고 푹 끓여낸 ▲한방 삼계탕과 찹쌀죽 ▲불도장 ▲전복과 된장 소라찜 ▲더덕 구이 ▲송이버섯 구이 ▲도가니탕 등 여름철 활력을 더해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됩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