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AiR' 플랫폼에 챗봇·분석 에이전트 추가

2025-07-17     남도영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에어(AiR)에 보안운영센터(SOC)와 연계한 자율 기능을 구현하는 '챗봇 에이전트'와 '분석 에이전트'를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는 자연어 이해 능력을 갖춘 대형언어모델(LLM)과 보안 영역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를 결합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다.

이번에 추가된 챗봇 에이전트는 이글루코퍼레이션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에 검색증강생성(RAG) 기법을 적용해 보안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시한다.

분석 에이전트는 sLLM 기반으로 대용량 방화벽 및 웹 로그를 분석해 의심스러운 대상에 대한 심층 분석을 수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 AI' 기반의 보안 운영체계 구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오늘날 조직들은 제한된 인력과 시간으로 급증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운영체계는 보안 업무 효율성을 넘어 조직의 영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