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Q 매출 15% 상승한 1169억원...'광고 매출 76% UP, 성장 견인'

SOOP은 연결 기준 2025년 2분기 매출액 1169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0% 정도 감소한 수치입니다. 상반기 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1% 상승한 2245억 원과 62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광고 매출 확 늘었다

SOOP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것에는 광고 매출 증가 덕분입니다. 308억원을 기록한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6% 증가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는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과 지난 3월 SOOP에 합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연결 효과로 분석됩니다. 또한 게임사 중심의 수요가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SOOP은 지난 1분기에도 광고 매출이 2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바 있는데요. 글로벌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광고성 매출을 꾸준히 늘린 것 역시 성장을 도운 것으로 분석됩니다. 

SOOP 브랜드 캠페인, 상반기 성장 이끌었다

상반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 증가했는데요. 실적 금액은 각각 2245억원, 62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상반기 신규유저와 스트리머 유입 및 참여를 위한 대규모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커'를 앞세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라이프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이용자들에게 어필해왔습니다.

또한 스트리머의 동시 송출을 확대하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대만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로컬 콘텐츠 제작 및 커뮤니티 확장을 진행해 글로벌 장악력을 높인 것 역시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안정적인 플랫폼 매출

SOOP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 플랫폼 매출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2분기 역시 2.5% 성장을 유지했습니다.

플랫폼 매출의 경우 대규모 영상 및 실시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이를 활용하는 스트리머 및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져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SOOP 관계자는 "플랫폼 기반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서비스 고도화, 기술 체계 정비,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과제로 설정하고 기술·운영 전반에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