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비트코인 1%대 소폭 하락...이더리움도 약세 이어가 

2025-08-19     이수호 기자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을 비롯,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19일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 가량 빠진 개당 1억614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하루새 4% 가량 빠진 개당 590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솔라나 역시 약 4%, 리플 역시 하루새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정책 방향을 밝히는 주요 행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4만4911.8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1% 내린 6449.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3% 오른 2만1629.774에 마감했다.

아울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SOL)와 엑스알피(XRP)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결정을 10월로 연기, 알트코인 투심 전반이 약화된 모습이다. 토종 알트코인 중에선 넥슨 넥스페이스가 개당 1140원대에 거래도며 최근 일주일새 두자릿 수 이상 급락했다. 위메이드 위믹스의 경우, 개당 1170원대, 넥써쓰의 크로쓰는 개당 360원대에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56점으로 중간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