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5] ONL에서 깜짝 트레일러 공개한 '신더시티'...관람객 시선집중 이끌어낸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더시티'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깜짝 공개됐다. 관람객들은 예상치 못한 신규 영상의 등장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신더시티는 PC와 콘솔에서 플레이 가능한 'MMO 택티컬 슈터' 장르의 신작이다. 프로젝트 명칭 'LLL'으로 잘 알려진 게임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신더시티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역동적인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 23세기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재가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세계관 등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와 논현동 등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제작된 '황폐한 미래 도시 서울' 등은 국내 게이머에게 친숙한 장소라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총기 작동 원리를 반영한 실감나는 전투 감각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18일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발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혁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다. 엔비디아는 신더시티의 프롤로그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신더시티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미래의 인류가 잿빛 폐허가 된 도시에서 희망의 불씨로 세상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게임"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빅파이어 게임즈 일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쾰른(독일)=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