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美 금리인하 기대감 쑥...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 

2025-08-27     이수호 기자
이미지=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에게 해임 통보, 미국 금융시스템의 신뢰가 흔들릴 것이란 우려 속에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27일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새 0.43% 오른 개당 1억56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약 4% 가량 오르며 최근 이틀간의 부진을 만회하며 다시 신고가 랠리를 앞둔 상태다. 리플과 솔라나 역시 각각 4%씩 오르며 알트코인 전반의 투심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쿡 연준 이사에게 해임 통보를 함에 따라 달러가 하락하고 금값이 상승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곧 연준에서 과반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한 데 이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유일한 민주당 위원인 크리스틴 존슨 역시 퇴임을 앞둔 만큼 시장 기대감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실제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에 16억5000만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입금, 시장 유동성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토종코인들도 반등을 꾀하고 있다. 넥슨의 넥스페이스는 개당 900만원선까지 쳐지다, 이날 개당 1000원선 복귀에 성공했다. 위메이드 위믹스 또한 개당 1100원, 카이아 역시 개당 200원선에 복귀했다. 넥써쓰의 크로쓰 또한 개당 315원에 거래 중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