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등락 거듭하는 비트코인...솔라나, 일주일새 19% ↑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가상자산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동시간 대비 1.14% 상승한 1억5584만원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15% 증가했다.
알트권 시장도 횡보세다. 알트코인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8% 내린 624만원에 거래되고 잇으며 리플(엑스알피)은 0.51% 하락한 4117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앤비(1.55%), 솔라나(5.02%)는 상승했지만 트론(0.82%)은 하락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솔라나는 일주일새 19%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도지코인은 1.64% 상승한 311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종코인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카이아의 가상자산 카이아는 1.91% 상승해 218원에 거래 중이며 넥스페이스(NXPC)는 2.83% 올라 1037원을 기록했다. 반면 크로쓰는 4.76% 내린 296원에, 위믹스는 7.07% 하락한 996원에 거래된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7포인트(0.16%) 상승한 4만5636.9에, S&P500지수는 20.46포인트(0.32%) 오른 6501.86으로 장을 마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는 115.019포인트(0.53%) 상승한 2만1705.158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의 확신이 약해지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CVD(현물 누적 체결량 변화)가 중립으로 회귀했다"며 "이는 11만1000달러 부근에서 현물 투자자들의 확신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