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로우, SK쉴더스와 SW 공급망 보안 강화 '맞손'

2025-09-12     남도영 기자
SK쉴더스 이재우 혁신사업본부장(왼쪽)과 스패로우 장일수 대표가 9일 성남 판교의 SK쉴더스 본사에서 ‘SW 공급망 보안 및 사이버보안 취약점 진단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패로우 제공

스패로우가 SK쉴더스와 손잡고 취약점 진단에 기반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선다.

스패로우는 SK쉴더스와 'SW 공급망 보안 및 사이버보안 취약점 진단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패로우는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통합 솔루션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Sparrow Enterprise)'를 SK쉴더스에 공급하고, SK쉴더스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컨설팅과 제품 판매에 나선다.

양사는 공동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 그룹인 이큐스트(EQST)의 역량을 활용해 진단 사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우 SK쉴더스 혁신사업본부장(전무)은 "최근 공급망 공격은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리스크로 여겨진다"며 "이번 스패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해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SK쉴더스의 독보적인 컨설팅 역량과 스패로우의 검증된 솔루션이 만나 더 많은 고객들이 SW 공급망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취약점 점검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안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