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GF 통신] '더 볼 것도 없었던 결과'...어차피 우승은 DN 프릭스였다

2025-09-28     이소라 기자
DN 프릭스/사진=이소라 기자

경기를 더 볼 것도 없었습니다. 두개의 매치를 남겨둔 상황에서 DN 프릭스(프릭스)는 이미 2위와 60점 차이였습니다. 그리고 무난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에서 프릭스가 2025년 국내 대회 위클리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일차에서 이미 클래스 증명한 프릭스

이미 2025년 국내에서 치러진 배틀그라운드 리그 중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프릭스는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의 주인공으로 등극했습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프릭스의 아성에 도전할 팀은 없어 보였죠.

1일차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프릭스의 위엄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프릭스는 두번째와 세번째 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면서 1위에 안착했죠. 게다가 킬포인트까지 다수 가져가면서 2위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97점으로 1위를 기록한 프릭스는 2위인 사가인천의 두배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이변이 없는 한 프릭스의 우승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2일차에서도 맹활약한 프릭스

이미 2위와 두배가량의 점수 차이를 벌린 프릭스였지만, 결코 방심하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매치부터 프릭스는 2위를 기록했고 킬포인트 역시 12점이나 추가하면서 2위와의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세번째 매치에서 프릭스는 치킨을 확보했습니다. 2위에서 계속 추격을 하고 있는 사가 인천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17점을 추가해 더 멀리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네번째 매치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프릭스는 2위인 사가인천과 50점의 점수 차이를 유지했습니다. 프릭스가 한 선수도 못잡고 두 매치 모두 조기 탈락하지 않는 한 우승은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2위와 약 2배의 점수 격차...급이 다른 경기력

실수를 해도, 다른 팀들에게 기회 조차 주지 않은 점수 차이였지만 프릭스는 만족하지 않는 듯 했습니다. 다섯번째 매치에서 프릭스는 적극적으로 교전을 펼치며 무려 16킬을 기록한 것입니다.

게다가 이글 아울스와의 마지막 대결에서도 승리를 따내면서 치킨까지 확보했습니다. 한 매치에서 무려 26점을 기록한 프릭스는 2위와 점수 차이를 거의 90점까지 벌리면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마지막 매치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프릭스는 172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인 사가인천과 무려 82점, 약 2배의 점수 차이로 우승컵을 거머 쥐었습니다. 

2025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경기 결과/사진=중계화면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