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연합회-에픽카 손 잡고 상생 모델 구축 나섰다

2025-10-01     이수호 기자
(사진 설명) 왼쪽부터 김진섭 경기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 이사장, 최윤철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회장, 박상균 에픽카 대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사장, 이종황 에픽카 이사,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 사업실 전무/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렌터카연합회) 및 차량 정비 대체부품 스타트업 에픽카와 손잡고 렌터카 업계와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렌터카공제회관에서 렌터카연합회, 에픽카와 렌터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는 렌터카 업계와의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과 생태계 조성 역할을 맡는다.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서비스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그 실증을 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에픽카는 렌터카연합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대체부품의 공급 및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고, 차량관리 운영 및 정비·유지보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친환경·스마트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혁신 부품·서비스의 공동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렌터카연합회는 회원사 대상으로 이번 협약을 홍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해관계자간 네트워킹 활성화와 행정 지원 등 역할을 맡는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렌터카 업계 내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균 에픽카 대표는 "차량 운영 생애주기 동안의 부품비 등 렌터카 업계의 오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준 중기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원 덕분에 에픽카의 솔루션으로 부품비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최윤철 렌터카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회원사의 비용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연합회는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