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키우는 이재명 대통령 'T1의 롤드컵 사상 첫 3연패,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

2025-11-10     이수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T1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강조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이끄는 T1은 지난 9일 중국 청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롤드컵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제압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e스포츠를 비롯한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T1 /사진=LCK 중계화면

 

아울러 이 대통령은 "T1의 위대한 질주에 경의를 표하며 새로운 역사와 전설을 써 내려갈 선수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5세트까지 멋진 승부를 보여준 KT 롤스터 선수단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서울 성동구 PUBG(펍지)성수 'K(케이)-게임 현장간담회'에서 게임에 대해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며 "몰입도가 없으면 게임이 아니다. 재미없는 것을 왜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산업이 과거 정부 정책과 엇박자를 빚으면서 매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 것 같다"며 "이제 정책 방향도 바꾸고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산업국가로 만들자고 하는 게 정부의 생각이며, 문화산업의 중요한 한 부분이 게임산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