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약세 지속하는 비트코인...10만달러 초입까지 밀려

2025-11-13     이수호 기자
이미지=픽사베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전통자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개당 1억5300만원대에 거래됨 최근 이틀새 약 2% 가량 빠졌다.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과 솔라나, 도지코인은 각각 0.26%, 0,83%, 1.13% 하락해 거래 중이다.

특히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진 데다, 최근에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에 대한 기대감에 주식과 금 등 전통 자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코인 관련 주식 역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써클(Circle)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12% 이상 하락했고, 비트팜스(Bitfarms), 비트디어(Bitdeer),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 등 채굴 관련 종목들도 5~10% 가량 하락했다. 

토종 코인 중에선 위메이드 위믹스가 개당 814원, 넥써쓰 크로쓰가 154원, 카이아가 143원에 거래되며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4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