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프리뷰] 아이유에 변우석, 수지까지...디즈니+, '핫 아이콘'으로 K-콘텐츠 온기 잇는다
디즈니+가 호화 배우진을 앞세워 내년에도 K-콘텐츠의 온기를 이어간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를 열고 내년 한국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예능과 드라마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이 라인업 명단에 오른 가운데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한 배우들이 출연진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디즈니+의 내년 한국 라인업은 ▲운명전쟁49 ▲21세기 대군부인 ▲골드랜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재혼 황후 ▲현혹 등이다.
'운명전쟁49'은 역학, 점술 등 이른바 '운명술사'들이 모여 '신들린 서바이벌'을 벌이는 예능 콘텐츠다. 예능의 아이콘 전현무와 박나래가 출연해 진행에 흥미를 더한다.
'골드랜드'에는 배우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박보영은 지난해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강풀 작가 원작의 '조명가게'에 출연한 바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는 배우 이동욱과 김혜준이 전작에 이어 출연한다. 극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동욱이 다시 등장한다. 일본에서 오카다 마사키도 새롭게 합류한다.
또 네이버 웹툰 원작의 '재혼 황후'에는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출연한다. 이에 더해 '현혹'에서 수지와 김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수지는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했다.
로맨틱 코미디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아이유와 변우석이 호흡을 맞춘다. 아이유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와 '나의 아저씨' 등 쟁쟁한 작품의 주연을 맡았다. 변우석은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는 일부 작품 소개 후 배우와 감독이 무대인사를 위해 단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21세기 대군부인' 순서에 객석의 반응이 고조되며 함성이 나오기도 됐다.
디즈니는 이밖에도 현빈과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를 내달 24일 디즈니+에 공개한다. 이 작품은 이미 시즌2 계약을 완료하고 제작을 시행했다.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게 맞아?! 시즌2'도 내달 3일 공개한다.
홍콩=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