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5] 압도적 화질로 만나는 K게임 기대작...'3D 신세계' 펼친 삼성전자

2025-11-14     남도영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앞에 설치된 삼성전자 '스페이셜 사이니지' /사진=남도영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 현장에서 국내 대표 게임사들의 기대작 시연을 지원하며 게이밍 분야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PC, 콘솔, 모바일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신작 시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몰입감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3D 기술로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최고의 기대작, 최고의 화질로 만난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전시관 내 엔씨소프트, 넷마블, 구글플레이, 플레이샵 등의 부스에 시연용 게이밍 모니터 총 415대를 지원했다.

올해 지스타 2025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의 부스에선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이 펼쳐졌다. 현장에선 국산 게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두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2시간 이상 대기하며 긴 줄을 만들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부스 내 '아이온2' 시연 공간 /사진=남도영 기자

엔씨소프트는 최고의 시연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글레어 프리' 기술이 적용된 오디세이 게임용 모니터 2종 총 180대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여러 조명 상황에도 불구하고 빛반사 없는 최고의 화질을 선사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부스 내 '아이온2' 시연 공간 /사진=남도영 기자

'아이온2' 시연에는 게이밍 OLED 모니터 최초로 500헤르츠(Hz) 주사율을 적용한 27형 '오디세이 OLED G6' 모니터가 활용됐다. 주사율은 디스플레이가 1초당 화면을 갱신하는 수치로,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매끄러워진다. 0.03ms의 극한의 반응속도와 맞물려 아이온2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한 오픈월드를 실감나게 펼쳐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부스 내 '신더시티' 시연 공간 /사진=남도영 기자

PC와 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는 MMO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시연대에는 '오디세이 OLED G5' 모델이 배치됐다. 깊은 블랙과 생생한 컬러를 구현하는 OLED 특유의 압도적인 화질로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열한 총격전의 박진감을 극대화했다.


안경 없이도 입체감...3D로 펼친 신세계

이번 지스타 2025에서 넷마블은 부스 내 145대의 시연대가 마련하고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드라이브 ▲솔(SOL): 인챈트 등 기대작을 대거 선보였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내 '이블베인' 시연 공간 /사진=남도영 기자

넷마블 역시 시연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게임 특성에 맞춰 4K·240Hz·OLED·글레어프리 조합으로 화질과 응답속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오디세이 OLED G8', 1000R 곡률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34인치 '오디세이 G5' 등 다양한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를 100대 이상 배치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내 '몬길: 스타다이브' 시연 공간 /사진=남도영 기자

특히 넷마블 모바일 RPG 대표작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 '몬길: 스타다이브' 시연에는 국내 최초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 제품은 두 개의 카메라로 시선을 추적하는 '3D 아이 트래킹' 기술로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며 깊이감을 체감할 수 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앞에 설치된 삼성전자 '스페이셜 사이니지' /사진=남도영 기자

넷마블 부스 전면에 비치된 '스페이셜 사이니지' 포토존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서게 했다. 삼성전자는 85형 제품 2대를 지원해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프로젝트 이블베인' 캐릭터를 실사 크기로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 삼성전자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기존의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나 3D 전용 안경 없이 얇은 두께의 디스플레만으로 생생한 3D 공간감을 구현한다.


모바일부터 콘솔까지, 게이머들의 '만능템'

삼성전자 모니터는 PC 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지스타 현장을 채웠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이 대거 몰린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내년 3월 출시가 확정된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시연을 위해 e스포츠급 반응성과 OLED 화질을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올레드 G6'가 배치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미니게임 이벤트가 펼쳐진 구글플레이 부스에선 모바일 게임 특성에 맞춰 세로로 피봇된 형태로 모니터를 배치하기도 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구글플레이 부스 내 '쿠키런: 오븐스매시' 체험 공간 /사진=남도영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구글플레이 부스 /사진=남도영 기자

소니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샵 부스에는 '오디세이 G7'이 배치됐다. 광활한 37인치 크기에 1000R 커브드 화면으로 게이머들이 혼자는 물론 두 명이 동시에 즐겨도 충분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플레이샵 부스 /사진=남도영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플레이샵 부스 /사진=남도영 기자

 

부산=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