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5] '손 끝에서 전해지는 전략 디펜스 재미'...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데뷔 성공적

2025-11-14     조성준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 시연을 즐기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웹젠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MORPG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게임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플레이 방식으로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만난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한 전략 디펜스 게임 신작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내 다양한 콘셉트의 미소녀 캐릭터 일러스트와 전략 디펜스 장르 특유의 깊은 전략성이 게임의 특징이다. 3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웹젠은 100부스 규모로 시연존을 꾸리고 게이트 오브 게이츠의 정보를 알리고 있었다. 

시연존은 50석 규모로 마련됐다. 모바일 버전으로 플레이 가능한 이 게임은 이번 시연에서는 태블릿 PC를 통해 즐겨볼 수 있었다. 손바닥을 펼쳤을 때보다 더 큰 화면을 통해 양손으로 터지하는 조작감, 시원시원한 타격감 등으로 인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를 할 정도였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웹젠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남도영 기자

시연을 통해 경험안 이 게임은 높은 완성도와 잠재력을 직감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과 전략적인 스킬 활용이다. 액션을 기반으로 한 전투는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 각 직업별로 차별화돼있는 스틸 연계를 통해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특히 단순하게 스킬을 난사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적절한 스킬을 사용해야 클리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전략적인 묘미는 시연이 진행될수록 커진다. 시연 막바지에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정신없이 스킬을 연계하며 게임 속에 깊이 빠져든 기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방대한 세계관과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을 자랑한다. 이번 시연에서 공개된 초반 스토리만으로도 이후 공개될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다양한 퀘스트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가 된다. 

부산=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