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3Q 영업익 '701억원' 1년새 771% 껑충...가상자산 회복세 영향
2025-11-14 배수현 기자
빗썸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60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4%,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771.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가상자산 시장 회복세에 따른 거래량 확대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기본법 통과, 이더리움 상승 랠리, 미국 금리 인하 등 호재로 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과 고객 혜택 강화 등도 점유율을 확대한 요인으로 꼽힌다.
빗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 이용자 신뢰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4분기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이용자 중심의 혁신과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통해 시장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