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롱런' 목표 '10억 걸음' 조기 달성

2025-11-17     배수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소상공인 동반 성장을 위해 개최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롱런(LONG RUN)'이 사용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시작 28시간 만에 온라인 대회 목표 걸음인 10억 걸음을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2025 롱런은 '오래 달린다'는 롱런(LONG RUN)의 의미처럼, 소상공인과의 상생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그 중 온라인 대회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참가자들이 각자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와 함께 러닝을 하면 걸음 수를 집계해 카카오페이가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카오페이는 만보기 서비스에 집계된 전체 참가자의 누적 걸음 수가 10억 걸음에 도달하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션과 함께 유튜브 채널에 캠페인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큰 기대감을 모은 2025 롱런은 참가 신청이 열리기도 전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대회가 시작되자 수만 명이 참여하며 단 28시간 만에 목표 걸음인 10억 걸음을 조기 달성했다. 그리고 하루가 더 지난 16일 21억 걸음을 넘어 17일 현재 기준 13만3338명이 총 30억 걸음을 기록하며 기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을 위한 기부 마라톤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목표했던 10억 걸음을 달성했다"며 "목표 달성 후에도 지속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추가 계획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