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밀리의서재, 국군장병 위한 여가·독서 활동 지원 나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국군 장병의 여가 활동과 문화 생활 개선을 위해 나섰다.
군대 휴가 중 놀러갈 때는 'NOL'에서
놀유니버스는 국군 장병과 가족의 여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용 혜택 마련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내달 31일까지 놀(NOL)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 전용 서비스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국내숙소 주말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외에도 NOL·NOL 인터파크투어·NOL 티켓·트리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0만 NOL 포인트와 국내숙소·레저 최대 50% 할인 쿠폰을 추첨으로 지급한다. 국군 전용 국내숙소 주말 7% 할인 쿠폰과 국군 가족 대상 10% 할인 쿠폰은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도 상시 제공한다.
놀유니버스는 국군 장병의 휴식 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국군복지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국군 전용 서비스 범위를 꾸준히 넓혀 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장병과 가족이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여행·여가 활동의 가치를 확대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이 더 편안하게 쉬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국군복지단과 손잡고 맞춤형 혜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놀유니버스가 보유하고 있는 여행·여가·문화 전문성을 중심으로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여가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리의서재, 군부대 구독권 기증...독서 환경 개선
국내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도 대한민국 육군 인사사령부와 함께 육군 장병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밀리의서재 구독권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구독권 기증은 육군 장병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리의서재는 병영도서 우수부대에 복무 중인 약 2만명의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독서 콘텐츠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구독권(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밀리의서재는 구독권 전달을 통해 MZ세대에게 익숙한 모바일 기반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22만권의 방대한 독서 콘텐츠는 물론 시간과 공간 제약 없는 독서 경험을 현역 장병들에게 지원한다.
이번 구독권 지급으로 육군 장병들이 복무 중에도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독서 습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장병들의 심리적 안정과 복무 환경 개선이 군 정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서적 균형을 회복하고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상적 수단으로써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환경을 기반으로 한 전자책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밀리의서재는 22만 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전자책, 오디오북, 도슨트북, 챗북 등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독형 모델을 통해 도서 열람 인원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책을 즐길 수 있다.
kt 밀리의서재 구독사업본부 박정현 본부장은 "이번 구독권 기증식은 공공 부문과 민간 플랫폼이 협력해 병영 내 독서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첫 발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국방을 비롯해 교육, 복지 등 공공영역으로 디지털 독서 인프라를 확장하고, B2G(기업정부간거래)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