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 코리아 신임 지사장에 형원준 前 SAP코리아 대표 선임

2025-11-19     임경호 기자
형원준 유아이패스 코리아 신임 지사장 /사진=유아이패스 제공

유아이패스는 신임 한국 지사장으로 형원준 전 SAP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형 지사장은 30여년간 S&I코퍼레이션, 두산그룹, SAP코리아,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을 거쳤다. 최근까지 S&I코퍼레이션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그 이전에는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와 SAP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두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마크 깁스 유아이패스 국제 부문 사장은 "형원준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유아이패스의 다음 단계 성장을 이끌 최적의 리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을 통해 기업 혁신을 추진해온 검증된 성과와 글로벌 모범 사례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겸비해 한국 기업들이 에이전틱 자동화를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 기업들이 AI 파일럿을 넘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요구하는 시점에서 형 지사장이 이끌어온 종합적인 디지털 전환 경험은 한국 고객들에게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아이패스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 도입 이후의 확장'이라는 공통된 과제에 직면했다는 진단 아래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AI 활용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많은 조직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유아이패스는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틱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AI 에이전트, 정밀 제어 로봇, 인간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측정 가능한 투자 대비 수익(ROI)를 창출하는 거버넌스 기반 워크플로우를 구현한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량과 에이전틱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들이 프로세스 전반을 엔드투엔드로 혁신하고 AI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형원준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은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인간의 감독 아래 RPA와 에이전틱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두 기술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라며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에이전틱 자동화를 통해 AI의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