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직잿팟 블프' 첫 날 거래액 130억...역대 최대 기록 돌파 기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직잭팟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지난 17일 자정부터 '직잭팟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쇼핑몰, 브랜드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약 9만 개의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17일 약 130억원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일 거래액 100억원대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블프 행사와 비교해도 두드러진 성과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프로모션 1일차 거래액은 작년 대비 14% 이상 높았으며, 4일차 누적 거래액도 약 20%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보다 이틀 먼저 거래액 1000억원의 벽을 돌파하며 역대 블프 행사 중 최대 거래액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플랫폼 전 카테고리에서 거래액 증가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브랜드 패션'과 '라이프'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카테고리들은 일 거래액 기준으로 작년 대비 최대 30%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라이브 방송 역시 거래액 성장에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첫날 진행된 쇼핑몰 '라룸'의 라이브 방송에는 약 2만 명의 시청자가 참여해 올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 중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지그재그는 다음 달 1일까지 직잭팟 블랙 프라이데이 2주 차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최대 20% 할인 쿠폰팩 증정과 함께 매일 저녁 6시에 '모여라 포인트팟!' 이벤트를 추가로 운영한다.
대규모 할인이 적용된 라이브 방송도 계속 진행된다. 24일 쇼핑몰 '메리어라운드', 25일 쇼핑몰 '원더원더', 26일 플러스 사이즈 연합 라이브, 다음 달 1일 쇼핑몰 '언더비'의 라이브 방송이 밤 9시에 예정되어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연중 최다 할인 상품을 준비한 만큼 프로모션 오픈과 함께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2주 차 프로모션에 더욱 집중해 고객들에게 더 큰 할인 혜택과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