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혼렙' IP 다각화 전략 시동...콘솔 시장 공략 본격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글로벌 정식 출시

2025-11-25     조성준 기자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신작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IP 확장 전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엑스박스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PC·콘솔 플랫폼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된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최대 4인이 함께 플레이 가능한 협력 전투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무기·스킬 조합을 통해 전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인공 '성진우'의 군주화된 모습으로 전투를 펼쳐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적의 공격을 막거나 튕겨내는 '가드'와 '패링', 패링 후 적을 일시 브레이크시키는 'QTE', 각 헌터별 특징을 살린 고유의 '오버드라이브' 시스템 등 기존 작품과 차별화도 특징이다. 스킬 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하는 '체인 스매시' 시스템 역시 콘솔게임의 전투 조작감을 살리기 위해 도입했다. 

김광훈 개발 PD는 지난 8월 개발자 노트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전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와 깊이 있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며 "오버드라이브는 어라이즈와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며, 별개 개발팀에서 독립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나혼랩 IP를 활장하려는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넷마블은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 후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시연을 제공하며 IP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콘솔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오버드라이브까지 더해 IP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