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문관 론칭으로 경쟁력 강화...'카테고리 세분화 총력'

2025-11-26     이소라 기자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카테고리 세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최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세제를 비롯해 프리미엄 조명관, 이탈리아 마켓관, 춘천테마관 등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독특한 전문관들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상품 큐레이션 경쟁력 강화

쿠팡은 이미 익일 배송인 '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경쟁력에서 다른 플랫폼들에 비해 훨씬 앞서 있습니다. '로켓배송'이 대한민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판도를 아예 바꿔 놓았고, 이를 통해 쿠팡은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죠.

하지만 쿠팡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또다른 경쟁력을 키워가기 위해 분주하게 뛰는 모습입니다. 이커머스 경쟁력의 본질인 '상품 큐레이션'에서도 강점을 가져가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전문관 론칭인데요. 다른 이커머스 플래폼에서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들을 선보여 쿠팡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전문관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세제·프리미엄 조명 등 카테고리 세분화

쿠팡의 전문관은 단순히 상품을 묶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쇼핑 트렌드를 맞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지만 플랫폼 내에서 찾기 어려운 상품들을 엄선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최근 글로벌 세제 전문관을 론칭했습니다. 최근 건강 관련 쇼핑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독일, 벨기에, 캐나다 브랜드에서 나오는 친환경 세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쿠팡은 프로쉬, 에코버, 넬리, 타이드 등 직구로 구매했던 세제들을 한데 모아 전문관을 만들었습니다.

프리미엄 조명관도 눈에 띕니다. 고객들의 인테리어 취향을 분석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그니처, 디스커버, 구비, 아르떼미데 등 유럽 유명한 프리미엄 브랜드 조명을 들여왔습니다.


지역 테마관도 '눈길'

쿠팡은 인기 지역 테마관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에는 이칼리 마켓을 비롯해 춘천테마관 등을 론칭해 지역과 소비자를 잇는 마중물이 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사진=쿠팡 제공

이탈리안 마켓은 지중해 올리브오일부터 토스카나 트러플 소스까지 이탈리아 셀러가 직접 판매하는 50개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춘천 테마관의 경우 대한민국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 상품을 대거 큐레이션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의 입점 브랜드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