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파크, 글로벌 캐릭터 '핑구'와 겨울 왕국 선보인다

2025-11-26     조성준 기자
/ 사진=휘닉스 파크 제공

휘닉스 파크가 개장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캐릭터 '핑구'와 협업한 스노우빌리지를 오픈한다. 

휘닉스 파크는 '휘닉스로 떠나는 핑구의 해피 윈터데이'를 콘셉트로 스노우빌리지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노우빌리지는 남극 이글루 펭귄마을을 구현한 썰매장이다.

핑구는 1986년 스위스에서 제작된 클레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1990년대 국내 방영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1990년대를 기억하는 세대는 물론 새롭게 핑구를 접하는 어린 세대까지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IP라는 점에서 30주년 기념 테마로 선정됐다. 

휘닉스 파크는 지난 21일 스키장 두 개 슬로프를 개장한 후, 추가 슬로프 운영과 스노우빌리지 정식 오픈을 위해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핑구 캐릭터가 적용된 스노우빌리지는 내달 5일 문을 연다.

스노우빌리지 내 키즈 튜브썰매존은 스키장 개장과 함께 먼저 운영을 시작했다. 내달 5일부터는 자이언트 튜브썰매존도 추가 개장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모빌투어 프로그램이 더해진다. 공간 곳곳에는 핑구 대형 조형물과 이글루 포토존이 배치돼 캐릭터 테마 공간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

스노우빌리지는 겨울 시즌 한정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