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시 이륜차 교통사고 줄인다' 우아한청년들-도로교통공단 MOU 체결

2020-08-20     김경영 기자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도로교통공단과 이륜차 교통 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비대면 방식으로 협약을 체결, 이륜차 안전 교육과 안전 운전 관련 홍보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MOU를 통해 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서울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배민라이더와 배민커넥터 대상의 이륜차 운행 및 이론 교육을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 과목은 ▲이륜차를 이용한 직업운전 ▲이륜차 교통사고와 차량운행 특성 ▲이륜차 안전운전 방법 ▲이륜차 안전 가이드 ▲위험상황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향후 교통 안전 교육 전과 후의 교통법규 위반 및 사고 증감 여부 등 관련 효과를 평가해 반영할 방침이다.

양사는 앞으로 라이더 안전 교육에 활용할 영상 자료와 교통 안전 관련 캠페인도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아한청년들은 향후 교육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해 라이더 분들의 안전 의식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이더와 고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배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 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