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5 국내 출시가 62만8000원…18일부터 예약판매
PS5 디지털 에디션은 49만8000원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가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오는 11월12일 PS5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PS5는 62만8000원, 디스크 드라이브 없이 온라인 다운로드 전용인 PS5 디지털 에디션은 49만8000원에 각각 출시된다.
SIEK는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에선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플러스와 에이티게임 온라인몰,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을 비롯해 SSG닷컴, 하이마트, 토이로저스, 홈플러스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예약판매는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중 한우리(국제전자센터, 신도림, 노원), 위브엔터테인먼트, 와이세븐스타일, 워커홀릭, 워커홀릭 송파점, 게임박스를 제외한 나머지 매장에서 진행된다.
SIEK는 PS5와 함께 출시될 주변기기 가격도 공개했다. PS5 주변기기 가격은 ▲무선 컨트롤러 '듀얼센스' 7만9800원 ▲무선 헤드셋 '펄스 3D' 12만8000원 ▲방송용 'HD 카메라' 7만6800원 ▲동영상 재생용 '미디어 리모컨' 3만8800원 ▲듀얼센스 충전 거치대 3만8800원 등이다.
PS5 출시 타이틀은 제품에 미리 설치된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을 비롯해 ▲데몬즈 소울(7만9800원) ▲디스트럭선 올스타(7만9800원)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5만8800원)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얼티밋 에디션(7만9800원)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6만9800원) 등이다.
한편 PS5의 경쟁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오는 11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시리즈 X'가 59만8000원, '시리즈S'가 39만8000원으로 PS5에 비해 다소 저렴하게 책정됐다.
차세대 엑스박스는 24개월 약정으로 제품과 함께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얼티밋' 회원권을 이용하는 '엑스박스 올 엑세스' 서비스도 내놨다. 국내에선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맺어 시리즈S는 월 2만9900원, 시리즈X는 월 3만9900원에 서비스된다. 약정기간 이후에는 이용자가 제품을 소유하게 된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