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에어폰, 월드 포럼에서 '베스트 솔루션' 눈도장
화웨이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2020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이하 포럼)'에서 유무선 통합 솔루션인 AirPON(에어폰)이 '베스트 유선 액세스 솔루션'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년 동안 포럼은 유선 네트워크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사용자 경험 개선에 기여한 솔루션을 매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웨이의 광섬유 광대역 솔루션인 SingleFAN Pro(싱글팬 프로)가 선정됐다. 올해 수상으로 화웨이는 광섬유 광대역 분야에서의 혁신성과 리더십을 다시 한 번 공인 받았다.
지난 2월 공개된 AirPON 솔루션은 출시 6개월만에 전 세계 45개 이상의 이동통신사들의 선택을 받아 100만 가구 이상의 네트워크에 사용됐다.
특히 이 솔루션은 ▲추가 기지국 구축 ▲광섬유 스플라이싱(splicing, 액세스 손실) ▲프레임 프리징(영상 오류로 한 화면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현상) 등이 없어 이통사는 설비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광섬유 네트워크를 신속히 구축하며 불안정한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제프리 저우(Jeffrey Zhou) 화웨이 액세스 네트워크 제품 라인 사장은 "유무선 융합은 하나의 트렌드이며, 광섬유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됐다"며 "AirPON 솔루션은 이통사가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완전한 광대역을 구축하고 최적의 광가입자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들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고 이들과의 협업하며 혁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