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 AI 실무 집중교육 프로그램 신설

2020-10-16     문정은 기자
'부스트캠프 2019'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논의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 제공

 

비영리 소프트웨어(SW) 교육재단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실무형 인공지능(AI) 집중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AI Tech'를 신설하고 AI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퍼스트 무버'를 양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부스트캠프 AI Tech'는 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실무형 SW집중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를 AI 교육 중심으로 특성화한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재단은 초중등학생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부터 비전공자 대상 SW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그리고 이번 AI 실무 특화 프로그램까지 단계별 SW학습 과정을 구축했다. 

'부스트캠프 AI Tech'의 커리큘럼은 실무와 유사한 프로젝트,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 등 '실습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셋을 학습용으로 제공한다. 참가자는 이를 활용해 AI 모델을 구현해볼 수 있다. 

프로그램 멘토에는 네이버에서 AI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는 'AI 랩(LAB)'과 '클로바CIC'의 책임자급 실무진, 글로벌 AI 전문가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참여한다. 이들이 직접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설계하고 참가자의 실습 결과물을 직접 리뷰할 예정이다. 

'부스트캠프 AI Tech'는 오는 11월 전공과 무관하게 총 4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내년 1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진행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조규찬 이사장 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셋을 활용하는 AI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해, 참가자가 실무적으로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AI산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선도할 주역 양성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