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빛본 11번가, 3분기 영업이익 14억 '흑자전환'
SK텔레콤의 자회사 11번가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4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5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올해 3분기 실적에서 11번가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해 매출액 13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도입과 추석 명절 프로모션 그리고 오늘장보기와 오늘발송 등 신규 서비스의 거래액 증대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에 따른 비용 개선효과가 더해지면서 거래액과 매출액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본격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하며 실시간 방송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 제휴 이후 실적 증가로 2분기 대비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온국민 온택트(Ontact) 쇼핑 축제 '2020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 총 500억원 규모, 역대 최다 1만여 곳의 판매자가 십일절 페스티벌에 동참했다.
11번가는 월간 십일절을 통해 쌓아온 고객 상품 선호도, 브랜드별 상품 경쟁력 등에 대한 판매 빅데이터와 국내외 40개 대표 브랜드와 맺은 업무협약(JBP)을 바탕으로 11번가만의 단독 기획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여러 시장상황의 변화와 예측하지 못한 변수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11번가는 흔들리지 않고 고객과 판매자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며 "십일절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