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카카오쇼핑라이브' 누적 시청 1000만회 돌파
카카오커머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지난 20일 기준 누적 시청 횟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올해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점검을 마치고 지난 10월에 정식 출범했다. 이번 누적 시청률 1000만 회는 베타 서비스 시작 이후 6개월 만에 얻은 성과로, 하루에 1~2회 큐레이션해 방송을 진행하는 특성상 이러한 실적은 이례적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1000만회 기록 동안 방송 횟수는 총 85회로, 방송 당 평균 시청 횟수는 약 11만 회에 달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정식 오픈 후 전반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청 횟수 확대와 함께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쇼핑라이브의 거래액은 지난 10월 기준 5월 베타 서비스 오픈 대비 21배 신장했으며, 9월 대비 10월 방송 거래액 역시 2.5배 가량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성장 요인으로 온라인의 영역에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소통하는 '인터랙션 커머스' 영역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판매자에게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 있고, 판매자 역시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장점 등을 실시간으로 설명해 주면서 구매 수요를 확대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카카오쇼핑라이브의 경우 카카오톡이라는 국내 최고 플랫폼에서 누구나 쉽게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전용 스튜디오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전담팀 구성을 통해 방송의 질을 높인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고품질의 영상 제작 및 전문적인 상품 큐레이션으로 높은 회당 시청 수를 기록했다.
또 단순 상품 판매 방송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소통할 수 있는 방송을 제공하면서 상품 구매 만을 강조하던 기존 유통 채널들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보인 점도 시청자 수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을 활용한 방송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라이브커머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 소통해 고객 맞춤형 라이브커머스로 지속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