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하이닉스서도 부회장 '겸직'... SK 미래 책임진다

2020-12-03     이수호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그래픽=테크M 편집국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대표이사)이 3일 SK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동시에 박 신임 부회장은 SK텔레콤의 대표이사와 더불어 인수작업을 주도했던 SK하이닉스의 부회장직도 함께 맡게 됐다. 

이날 SK텔레콤은 박 신임 부회장이 SK하이닉스 부회장을 겸직한다고 밝혔다. 박 신임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9년 SK의 전신인 선경으로 입사해 SK텔레콤에서 신세기통신의 인수를 담당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는 SK텔레콤 해외사업본부 뉴욕사무소 지사장과 마케팅전략본부 팀장을 거쳐 2004년 SK그룹 투자회사관리실에서 CR지원팀장을 맡았다. 2009년에는 SK텔레콤으로 복귀해 사업개발실장과 부문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SK(주) C&C로 자리를 옮겨 기업발달(Corporate Development)사업장을 거쳐 2015년 SK(주) C&C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2016년부터 SK텔레콤 대표를 맡아왔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프로필 요약>

▲1963년 출생 ▲마산고 ▲고려대 경영학 학사 ▲조지아 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1989년 선경(현 SK네트웍스) 입사 ▲2004년 SK CR지원팀장 ▲2009년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 ▲2012년 SK텔레콤 사업개발부문장 ▲2013년 SK C&C 기업발달(Corporate Development)사업장 ▲2015년 1월 SK C&C 대표이사 사장 ▲2015년 8월 SK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2016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2020년 SK그룹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