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강자' 안랩, 지난해 매출 1782억원…1년새 7% '껑충'
2021-02-09 이수호 기자
안랩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78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6.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5.8% 줄었다.
지난해 안랩은 각 사업부별 주요 제품 및 서비스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보안 운영 효율화 플랫폼 '안랩 세피니티 에어'는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을 수주했고,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보안관리 솔루션 '안랩 오피스 시큐리티'도 큰 주목을 받았다.
안랩 관계자는 "전기 대비 연구개발 분야 투자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보안 솔루션과 정보보호 서비스 영역에서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랩은 이날 보통주 1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78억원 규모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