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美 경기부양책 통과에 불타는 비트코인...6500만원 재돌파 눈앞
2021-03-11 이성우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6500만원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투자업계에선 미국의 경기부양책 통과에 따라 투심이 가상자산 시장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반면 이더리움과 리플은 하락했다. 카카오 클레이튼의 클레이는 10% 가까이 상승해 눈길을 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2.38% 상승한 개당 6442만원에 거래됐다. 11일 오전 6시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6500만원을 재돌파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1조9000억달러(약 2163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통과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집행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된다.
반면 이더리움과 리플은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3.67% 하락한 개당 206만8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4.69% 하락한 개당 531.4원에 거래됐다.
토종 가상자산 카카오 클레이튼의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9.81% 상승한 개당 1998.9원에 거래됐다. 오전 9시 이후 한때 2000원대를 재돌파하기도 했다. 전일 밤 클레이튼을 운영하는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클레이튼의 비전을 제시하고,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한 것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라인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3.52% 하락한 개당 59.03달러에 거래돼 6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