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가치 한 단계 끌어올릴 것' KT AI 로봇, 관광 도시 '부산' 진출

부산 호텔업계 관계자 대상 'AI로봇/AI호텔' 시연 행사

2021-04-08     김경영 기자
남상임 KT 부산/경남법인고객본부 컨설팅담당(상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지난 7일 부산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T '인공지능(AI) 호텔로봇'과 'AI 서빙로봇', 'AI 호텔' 등 호텔 전용 AI 솔루션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호텔 전용 단말에서 음성이나 터치스크린을 통해 물이나 수건 등 투숙객이 필요한 객실 용품을 주문하면 AI 호텔로봇이 이를 정해진 위치로 운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호텔의 다양한 공간에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케 도와주는 AI 서빙로봇, 바리스타로봇, 방역로봇도 선보였다.

특히 AI 서빙로봇은 KT 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3D공간맵핑과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 할 수 있다. 장애물도 유연하게 회피해 목적지까지 이동 가능하다.

이진우 KT 부산/경남광역본부장(전무)은 "코로나19로 부산지역 호텔 업계에서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이번 시연행사를 개최했다"며 "KT의 AI 호텔과 AI 로봇 서비스가 단순 비대면 서비스를 넘어 호텔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