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토크 콘서트] 우승한 담원, 인터뷰도 찢었다...'까부는 것도 우리가 최고'

2021-04-12     이소라 기자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그래픽=이소라 기자

실력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담원 기아(담원)의 화려한 입담과 유쾌함 그리고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쇼맨십도 역대 최강팀 같습니다. 아마도 역대 결승전 인터뷰 가운데 가장 유쾌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담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시즌에서 젠지e스포츠를 셧아웃 시키고 제왕에 올랐습니다. 모두가 예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압도적인 스코어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언택트로 진행됐기에,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오히려 더 많이 볼 수 있었던 이번 결승전 인터뷰는 내용보다도 인터뷰를 기다리는 시간에 다섯 선수들이 나누는 이야기나, 기자들을 위한 '캡쳐 타임'에서 담원 선수들의 재치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쇼메이커' 허수가 '칸' 김동하의 MVP 수상에 반기를 든 사연과 '칸'이 선수들에게 MVP를 고르게 분배한 사연 그리고 '베릴' 조건희의 돌발 행동과 '쇼메이커'의 안경 벗은 '생얼'까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담원 선수들의 유쾌한 모습 지금부터 함께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