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되는 초록 생태계...네이버 멤버십, 가족·지인 공유 기능 추가
네이버는 멤버십 프로그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족 및 지인(본인 포함 4명)과의 혜택 공유 기능을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8일 출시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는 멤버십 회원에게 최대 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추가된 기능이다. 최대 3명까지 내 멤버십 구성원으로 추가해 적립 혜택과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게 했다. '멤버십 My 페이지'에서 간단히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 구성원은 멤버십 가입자 본인과 동일한 '최대 5%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간 4900원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 1월에는 연 4만6800원(월 3900원 수준)으로 사용 가능한 연간 멤버십을 출시하며, 정기적으로 8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까지 혜택의 범위를 한층 확장한 바 있다.
이에 더해,'With 패밀리' 기능은 내가 쇼핑을 하지 않을 때에도 가족 등 다른 멤버십 구성원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체감 혜택과 만족도를 모두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은 구성원 중 한 명을 지정해 활용케 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 회원이라면 다른 멤버십 구성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기적으로 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어, 가족 내 여러 명이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는 '중복구독'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콘텐츠의 종류나 지정 구성원은 매달 변경할 수도 있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45만 스마트스토어 중소상공인(SME)와 함께 구축한 최대규모의 상품군과 네이버 주문, 예약 등 네이버 플랫폼에서 적립 가능한 혜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는 대한항공, 신세계 등 국내 유수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시에도 멤버십 제휴를 논의하는 등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과 구성을 꾸준히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