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6월 예약건수 21만...역대 최대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6월 예약 건수가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하며 월 기준 거래액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달 예약을 분석한 결과 예약 건수 21만건, 국내 상품 거래액 20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주력하던 해외 상품에서 국내 상품으로 전환한 지 1년여만의 성과다. 이달 들어서는 일 예약 건수도 1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여행 시장에 집중한 이후 지난해 2분기부터 1년간 2000%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이같은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마이리얼트립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제주 지역과 돌아올 해외 여행 수요까지 대비해 3분기에만 50명 추가 채용을 목표로 입사자 모두에게 최고 수준의 연봉과 전세계 어디든 이용할 수 있는 1등석 항공권도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은 단독 최저가로 호텔 패키지를 제공하는 마이리얼호캉스, 집에서도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랜선투어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도 국내 최대인 3만여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구성원들의 빠른 실행력 덕분에 코로나19 발병 후 한달만에 국내 여행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2000%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여행 시장을 대비하고 글로벌 여행 슈퍼앱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