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살리자' SK브로드밴드, '동네 소비자' 타깃팅 광고 출시
'B tv 우리동네광고'로 지역 사업자가 TV 광고로 매장 홍보 가능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가 TV 광고를 통해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B tv 우리동네광고'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위축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소상공인들의 홍보 창구를 넓히기 위해 'B tv 우리동네광고' 상품을 기획했다. 기존 대‧중견 기업 위주의 방송 광고 시장을 지역 사업자들에게 연결,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취지다.
시(市)‧구(區) 등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집행하는 기존 TV 광고와 달리, 'B tv 우리동네광고'는 범위를 '동(洞)' 단위로 한정한다. B tv 가입자의 셋톱박스 정보를 활용해 광고 송출 범위를 특정 지역으로 제한,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또 'B tv 우리동네광고' 이용자는 최소 10만원(부가세 제외)부터 광고비 청약을 할 수 있다. 청약 광고는 B tv 80여개 방송채널의 큐톤 시간대(지역 광고 시간)에 무작위로 송출된다.
SK브로드밴드는 제작 여건이 여의치 않은 소상공인이 직접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도 마련했다. 광고주가 150개 이상의 다양한 템플릿 중 업종과 분위기 등에 맞는 틀을 하나 골라 글자‧이미지를 넣는 방식으로 손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전통시장 홍보 및 청년 창업자 지원에도 활용된다. 향후 부산 등 전국의 전통 시장 홍보 광고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지수 SK브로드밴드 지역광고담당은 "B tv 우리동네광고가 위축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광고제작 솔루션 다양화, 광고 지역 타깃팅 세분화 등을 통해 상품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